욕실 청소 이렇게 해보자!_쉽고 빠르고 깨끗하고 저렴한 욕실 청소법

 
욕이 나와서 욕실일까.
부지런한 이들은 매일도 청소한다는데
나는 캔디처럼 참고 참고 또 참아서 겨우 한다. 

 
혼자 살 때는 자주할 필요성도 못느꼈다.
기분 내킬 때 가끔 청소해도 될만큼 유지가 되었다.
 
 
가족이 늘어나고 이제는
나 아닌 타인(?)의 흔적을 치워야 할 때 참담하다.
 
 
참고 참고 참는데도
7살 아들보다
40살 남편보다
내가 가장 못 참아서 결국 내가 치운다.
이 사람들은 너무 비위가 좋다...

 
 
이럴 때일 수록 침착함을 잃지 말고
최소 노력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것이
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.
 
 
 
가장 간편하지만 가장 깨끗하게, 
그리고 비용도 적게 드는 욕실 청소 방법을 알아보자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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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분 청소 1. 세면대 _ 매직블럭

 
그저 세면대 수전의 얼룩과
붉으스름하게 끼이기 시작하는 물 때를 없애고 싶다면 
 
비싼 화장실 청소 용품은 필요하지 않다.
다이*에서 판매하는 매직블럭이면 충분하다. 

나는 주로 이런 쪼매니를 사용하는데
한번 사용해도 낭비가 크게 없고 깔끔^^
 
매직블럭에 물을 뭍여서 세면대와 수전을 문질러
물때 비누때 등등을 제거한다.
큰 힘 들이지 않아도 가능!
 
 
 
 
 

부분 청소 2. 변기 _ 락스와 세제

 
 
진짜 별에 별 좋다는 화장실 청소 세제를 다 써봤지만
돌고 돌아 결국 홈스타로 돌아왔다.

 
변기의 얼룩 부분과 안쪽에 두루두루 락스와 세제를 뿌리고 
고무장갑을 끼고 수세미를 들고 샤샤샥 모두 문질러 거품을 낸 다음
바로 물을 뿌려 씻어 내린다.
 
이렇게 순식간에 하면 냄새도 크게 나지 않음!
물론 만일을 위해 환풍기는 켜놓는 것이 좋겠다.
 
 
 

부분 청소 3. 욕조 _ 매직 블럭

 
나는 사실 욕조 청소를 그렇게 자주 하지는 않는 편인데..
한번 더러워지기 시작하면
정말 때 벗겨 내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. 
 
욕조 벽면에 묵은 때들을 벗겨내는 데에도 매직 블럭만한게 없다.
처음에 그냥 보기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...
문지르다 보면 너무 더러워서 기가 찬다ㅜㅜ

 
이 정도 크기의 직사각 매직블럭을 잡고
욕조 안쪽을 으쌰으쌰 밀어주면
새 것 같은 욕조를 만날 수 있다.
문지르다 보면 매끈매끈함이 손 끝에 느껴지는데
그 때의 그 희열!!!!
 
 
나는 주로 한 번 청소할 때 3개 정도 사용하게 되는 것 같다.
(이 청소는 생각보다 힘들다..ㅜㅜ 그래서 자주 안함)
 
 
 
 

부분 청소 4. 거울 _ 물티슈 

 
욕실 거울에 묻은 자국들은
의외로 그냥 물티슈로 닦기만 해도 다 지워진다.
슥슥 닦아 내고
혹시 물티슈 자국이 신경 쓰이면
키친타올로 한 번 더 훑어 내면 완벽함
 
주의할 점은 거울 청소를 할 때는
절대 거울에 물을 뿌리지 말아야 한다!!
 
거울 아랫쪽 경계면으로 물이 스며들어가
불그스름하게 녹이 스는 경우가 있음 ㅠㅠ
 
물을 뿌렸다면 얼른 휴지나 수건 등으로
흡수시켜서 물이 스며들어가지 않게 주의한다. 
 
 
 
 
 

욕실 대청소 :: 락스와 세제 + 수세미

 
위와 같이 부분부분 청소할 때도 있지만
전체적인 욕실 청소가 필요한 시점에는!
 
 
역시
이미 위에서 언급한
홈스타 "락스와 세제"만한 것이 없다. 

 
 
변기, 세면대, 욕조, 벽면, 바닥 등
욕실 전체에 두루두루 락스와 세제를 뿌리고
수세미로 전체적으로 거품을 내고 닦아준다.
마지막에 전체적으로 물을 뿌려 흘려내리면 끝!
 
 
 
이보다 더 속시원한 청소법이 없다.
 
 
 
물론
아기가 있는 집이라면 이 제품이 걱정될 수도 있다.
 
하.지.만!
 
성분이 좋기로 소문난 제품들은
다들 써봐서 아시겠지만 욕실 청소에 아무래도
만족스러운 성과를 보기 힘들다.
청소하는데 힘도 더 들고.. 해도 한 것 같지 않고..
물론 부지런히 하면 깨끗이 유지되겠지...
 
이럴 때는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.
나는 친환경 세제로 부지런히 욕실 청소를 할 수 있는가?
 
 
 
아니요?
그럼 아래로
↓
 
 
 
락스는 실제로 직접 코로 흡입하거나 피부에 닿지만 않는다면
최고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세제라고 생각된다.
그리하여 나는
충분한 환기와 아이가 집에 없는 시간대를 노려
스피드하게 끝내는 길을 택했다.
 
환풍기 켜고!
마스크 끼고!
고무장갑 끼고!
창문 열고!
아기를 이동할 수 없다면 방안에 두고 문을 닫아두기!
 
 
확실히 깨끗하게 청소가 되므로 만족스럽다.
호다닥 진행하면
환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.
 
비위생적인 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. 
 
 
 
 

추가적으로...

 
청소 도구도 별의 별 것을 다 써보았다.
그러나 결국 내가 쓰는 것은
주방에서 쓰는 것과 같은 아크릴 뜨개 수세미..
이게 제일 쓰기 편했다. 
 
청소솔 같은 것도 다 필요 없는데
딱 한가지 산다면 화장실 틈새 청소솔!! 

 
요렇게 기본형으로 생긴 것...
타일 사이의 줄눈 청소하기에 편하다. 
 
 
 
 
 
쉽고 빠르고 깨끗하고 저렴하게 욕실 청소하기 끝!!